[소설] 겨울의 환
[기본정보]
- 갈래 : 중편 소설, 현대소설
- 성격 : 고백적, 여성적
- 시간적 배경 : 겨울의 어느 날 밤
- 공간적 배경 : 서울
- 시점 : 1인칭 주인공 시점
- 주제 : 한 중년 여성의 정체성에 대한 자각과 삶에 대한 의미에 대한 새로운 깨달음
[작품특징]
- '당신'에게 보내는 편지형식
- 내면의 심리를 의식의 흐름 기법으로 서술
- 자연의 이미지(눈)와 결부하여 심리를 드러냄
- 추억 속 반성과 회상
- 여성 삼대에 걸친 이야기(할머니, 어머니, 서술자)
- 의문이나 추측의 종결어미로 단정적 서술을 피함
<해설>
인물이 생각하는 과정을 여과 없이 그대로 따라가면서 보여주는 것이 의식의 흐름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야기 구성]
- 발단 : 나이가 들어가는 여자의 딸림을 써보라는 당신의 얘기에 지나온 삶을 돌아봄
- 전개 : 산불과 함께 글을 써낼 기운을 얻음
- 위기 : 유년시절의 기억을 떠올리며, 그 속에 겹쳐진 어머니의 삶과 자신이 품었던 삶을 회고
- 절정 : 결혼의 실패로 이상과 욕망의 거리를 체험하고, 순수한 삶에 대한 열망 속에서 당신을 만남
- 결말 : 할머니의 죽음으로 어머니와 나의 싸움을 끝내고 화해하려고 마음 먹음
[등장인물]
- 나(가혜) : 43세의 중년 여성. 이혼 후 어머니와 살고, ‘당신’과의 만남을 통해 여성적 삶에 대해 성찰.
- 어머니 : 교사 생활. 첩에게 남편을 빼앗기고 홀로 두 딸을 키우며 화투로 소일. 외할머니의 기구한 삶과 그런 외할머니를 모시지 않고 불효를 했던 일로 ‘나’와 말다툼을 벌이다 쓰러지는 일로 거동이 불편.
- 외할머니 : 1남 3녀를 두었지만 남편의 첩살이와 외아들의 월북, 딸에게마저 버림받음.
- 당신 : 나(가혜)의 남자친구. 어릴 적 동네친구. 우연히 길을 묻는 ‘당신’을 만남. 순진성과 욕망을 일깨우는 존재.
- 영혜 : ‘나’의 여동생. 간호원으로 서독에 파견되어 독일인과 결혼.
- 외삼촌 : 술만 먹으면 난폭해지는 사람. 타향살이에 실패. ‘나’와 외할머니에게 행패를 일삼다가 월북.
- 남편 : 결혼 예물과 아이 문제로 ‘나’와 갈등하다 이혼. 미국으로 건너가 재혼.
['나' 가혜의 의식 변화]
1. 여성으로서 자신의 존재 자각
2. 자신의 정체성을 동양 여성으로 확대 인식
3. 된장찌개에서 어머니에 대한 거리감 느낌
4. 어머니의 된장찌개 맛에서 절망을 느낌
5. 유년 시절 어머니에 대한 갈증
6. 어머니를 이해하고 동질감을 느끼게 됨
[된장찌개의 의미]
- 어머니 입장 : 자신의 음식 솜씨를 자랑하는 근거
- 가혜의 입장 : 어머니에게 거리감을 느끼게 된 계기 / 유년 시절에 느낀 어머니에 대한 갈증과 연관된 소재